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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4. 20:14 - peretanguy

어린이 집 입학 전 아이와 함께 준비해야 할 것들


1.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길들이기

매일 정해진 시간에 등원을 해야하기 때문에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첫 단계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 기르기에서 시작한다. 아이가 등원하기에 앞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저녁 9시에 숙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집안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입학 초기에는 아이에게만 조기 취침을 강요하기 보다는 가족 전체가 함께 도와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아이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세면과 아침식사 등 등원 준비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가족이 적극 도와야 한다. 이 시기에 형성된 아이들의 생활습관은 초등학교까지 이어지므로 반드시 가정에서 시작해야할 부분이다.


2. 식사와 배변을 스스로 하는 연습하기

아이가 유치원·어린이집에 들어와서 처음 겪게 되는 어려움은 낯선 환경에서의 배변과 스스로 식사를 하는 것이다. 특히, 식사와 배변 활동은 아이의 신체 건강과 직결되는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가정과 원의 연계 교육이 중요하다. 배변훈련은 가급적 오전 중 에 부모님 지도 하에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해 아이가 홀가분한 마음으로 등원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식사 습관 또한 가정과 원이 동일한 방식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등원 가방은 아이와 엄마가 매일 함께 챙겨야 아이가 가방 속에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고 스스로 챙길 수 있다. 


3. 정확한 의사표현 연습하기

낯선 환경에서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한다. 특히 이제 겨우 만 3세를 넘은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입학 전에 최대한 본인의 생각이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 특히, 원 생활에서 필요한 '좋아요', '싫어요'부터 '화장실에 갈래요', '그만 먹을래요' 등 교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해본다. 


4. '유치원·어린이집은 즐거운 곳'이란 인식 심어주기

익숙한 집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떨어진 곳에서 생활을 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다. '분리불안'은 자연스러운 발달 현상이고 아이마다 개인차가 있음을 부모가 이해하고 무작정 아이를 다그치기 보다는 심리적 부담을 최대한 줄여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또래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공원, 놀이터 등을 방문해 집밖에서도 즐거운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을 알려주자. 미리 원을 방문해 둘러보며 앞으로 오게 될 즐거운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방법도 있다.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원 적응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아이의 적응을 좀 더 쉽게 도울 수 있다.


5.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기회 만들어주기 


가정에서 응석받이로 생활하던 아이들이 유치원·어린이집에 입학한다고 해서 하루 아침에 의젓한 모습으로 변할리 없다. 본인 위주의 익숙한 생활을 떠나 차례를 기다리고, 친구와 물건을 나눠쓰고, 떼쓰지 않고 단체 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엄마는 또래 친구들과의 만남의 기회를 주선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동일한 원에 입학하는 친구들과 사전 만남을 통해 서로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만드는 방법을 추천한다.